[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참여하는 후보지 중 주민동의 3분의 2를 초과 확보한 은평구 수색 14구역, 증산 4구역 등 4곳이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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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3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하며 주민동의 3분의 2를 초과한 구역에 대해 연내 본지구로 지정하고 2023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심복합사업에 주민동의 10% 이상을 얻은 곳은 전국 21곳이다. 이 중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얻은 곳은 도봉구 쌍문역 동측 역세권 사업과 은평구 불광1 근린공원, 은평구 수색14구역, 증산 4구역 저층사업지 총 4곳이다. 모두 1차 당시 선정된 후보지다.
국토부는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한 4곳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법 시행(9월 전망) 즉시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연내 본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후 2022년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집중 지원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6.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