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인상 잠정 연기…“국민부담 최소화 원칙”(상보)

전기·가스요금 당정협의회 결과
서민생활 안정 등 면밀히 검토
조속한 시일 내 조정방안 발표
  • 등록 2023-03-31 오전 11:08:32

    수정 2023-03-31 오전 11:08:32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당정)는 오는 2분기 인상하기로 한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발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원가 이하의 에너지요금이 지속되면 에너지 공기업 재무상황 악화와 안정적 에너지 공급기반 위협, 에너지 절약 유인 약화 등에 따른 전기·가스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 했다.

이번 협의결과에 따라 당정은 △서민생활 안정 △국제 에너지가격 추이 △물가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공기업 재무상황 등을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관련 공기업, 에너지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에너지요금 조정 필요성, 파급효과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의견수렴 기회를 충분히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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