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모집 한 달 만에 30만명

목표 대비 112% 초과 달성…초반 흥행 분위기
살인적 고물가 속 ''가입 즉시 할인 혜택''에 고객 관심
위스키 등 차별화된 핵심 상품도 매력…조기 가입자 혜택도
  • 등록 2022-11-09 오전 10:30:59

    수정 2022-11-09 오전 10:30:5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트레이더스가 지난달 브랜드명 변경 선언과 함께 선보인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최근,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전용 상품에 고객 관심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새 브랜드명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트레이더스 연산점 전경.(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4일 연내 브랜드명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변경한다고 밝히면서, 동시에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선보였다. 그간 트레이더스는 경쟁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달리 유료 멤버십 없이 ‘열린 마트’ 정책을 고수해왔다. 다만 고객들에게 창고형 할인점 특유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와 함께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열린마트 정책과 이번 유료 멤버십을 병행, 운영키로 한 것이다.

트레이더스 클럽은 론칭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 분위기다. 이는 트레이더스가 당초 목표했던 고객 수의 112%를 달성한 수치이기도 하다. 트레이더스관계자는 “처음에 유치 목표로 세웠던 고객 수도 꽤 도전적인 수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 클럽은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을 앞세우고 있다. TR 캐시는 내년 1월부터 적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고객들의 관심은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에 모아진다.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들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쿤달 패브릭&세제 기획세트’를 33%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쿠쿠 6인 IH밥솥은 16%, 종가집알찬 포기김치(3.1㎏)는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 중에서도 할인율이 크고 수요가 큰 ‘빅 웨이브 아이템’ 10개만 사도 15만원 넘게 절약할 수 있다. 멤버십 기본 등급인 ‘스탠다드’의 연회비 3만원을 훌쩍 넘는다.

빅 웨이브 아이템 중 대표 상품은 위스키다. 트레이더스는 발베니·맥캘란·에반 윌리엄스 등 전 세대에 고루 인기가 높은 위스키들을 다량 확보해 싸게 공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위스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신장했다.

트레이더스는 유료 멤버십 강화를 위해 올해까지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조기 가입 혜택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에게 2만4500원 상당의 웰컴 바우처(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필수 상품을 어떤 유통 채널보다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멤버십과 상품으로 고객혜택을 극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