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강했다..`12일 연속 상승`

  • 등록 2007-04-13 오후 4:41:16

    수정 2007-04-13 오후 4:41:16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은 역시 강했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코스닥은 1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03포인트(0.59%) 오른 685.22으로 마감했다. 21일 연속 올랐던 지난 2005년 11월이후 가장 긴 랠리가 펼쳤다.

단기 급등 피로감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여파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와 달리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별다른 변동폭 없이 680선을 꾸준히 지켜냈다.

거래량과 거대대금은 전 거래일에 비해 증가했다. 거래량은 2000만주 가량 늘었고, 거래대금은 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환매에 나서면서 7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미들이 이를 모두 소화해내며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의료정밀기기와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를 집중 매도했고, 반면 개미들은 기관의 매수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융이 3% 넘게 급등했고, 출판매체, 금속, 인터넷, 반도체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건설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NHN(035420)이 1.58% 오르며 14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다음(035720)과 네오위즈는 각각 1.77%, 0.81% 하락했다.

LG텔레콤(032640),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는 하락한 반면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서울반도체 등은 상승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11% 넘게 올랐다.

전일 미국 상원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일부 하락하는 등 업종내 차별화 양상을 띠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산성피앤씨(016100)는 6.07% 하락했고, 메디포스트, 조아제약, 마크로젠 등은 하락했다. 반면 제넥셀(034660)이 7%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크리스탈지노믹스, 큐렉소, 쓰리세븐, 바이오니아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 엠파스(066270)는 지분구조가 이슈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포털사이트 파란을 운용하고 있는 KTH가 지분투자를 하기로 한 드림위즈를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8.6% 상승했다.

에이로직스(074430)는 GS그룹 계열사인 코스모 허경수 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9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반재료 업체인 화성바이오팜이 우회상장한 테코스도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47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2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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