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7만 5388가구 분양…건설사 '눈치게임' 심화될 듯

  • 등록 2016-10-26 오전 10:30:49

    수정 2016-10-26 오전 10:30:4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과열된 분양시장을 잡기 위한 ‘규제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가운데, 오는 11월에는 전국에서 7만 5338가구가 쏟아진다. 일부 건설회사가 향후 분양시장 규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초 10월에 분양예정이었던 사업장을 일부 연기하면서 11월 분양예정 물량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정부에서 전매제한규제 강화 등 새로운 규제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사들의 눈치게임은 더욱 심해질 예정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는 아파트는 서울·수도권에서 3만 9771가구, 지방에서 3만 5617가구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396가구(일반분양 288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등 총 1만 32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 800가구, 수원시 인계동 ‘수원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등 총 2만 2705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등 총 383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 내달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이다.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EGthe1(4-1, 4-2 B/L)’ 1,430가구 등 59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오송읍 ‘오송산업단지EGthe1’ 2738가구 등 5812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경북(4466가구)·부산(3786가구)·세종(3607가구)·경남(3449가구)·울산(3072가구)·충남(2175가구)·전남(1464가구)·대전(1337가구)·전북(494가구) 순이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10월 분양시장을 보면 서울과 경기도 신도시는 분양열기가 뜨거운 반면 같은 경기도권이라도 화도읍은 미분양 단지가 나오는 등 지역별·단지별 청약경쟁률 쏠림현상이 심했다”며 “11월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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