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재단은 이번 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으며, 이달 17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을 선정했다. 기존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는 △서울의료원(서울) △은평성모병원(서울) 2곳 이었으며, 5개 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총 7곳을 운영한다.
그 동안 국산 경구 치료제 개발이 시급했으나 임상시험이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시설 등에서 격리되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하여 증상 발현 초기 환자 모집 등의 애로사항이 있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활한 임상시험이 어려웠다.
박진식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변이바이러스 등장, 확진자 폭증이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먹는 치료제에 대한 도입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 책임기관으로서, 타 기관과의 협업, 운영중인 생활치료센터와 연계하여 안전성과 효과성을 갖춘 국산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