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흑자 기업↓…SK하이닉스 5.6兆 순손실

흑자 기업 비중 76%, 전년비 비중 -4.2%P
SK하이닉스, 전년 동기 대비 순손실 10조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 부각…두산 순이익 2위
  • 등록 2023-08-17 오후 12:00:01

    수정 2023-08-17 오후 12:00:0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4.2%포인트 줄었다.

(자료=한국거래소)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상장법인 689개사 중 분석대상법인 615개사의 76.26%(469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6개사(23.74%)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80.49%) 대비 4.23%포인트 줄었다. 흑자 지속 기업은 415개사(67.48%)로 54개사(8.78%)가 흑자 전환했다. 적자 기업 비중은 전년(19.51%) 대비 늘었고, 80개사가 적자 전환했다.

54곳의 흑자 전환 기업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4335억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470억3300만원이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돼다. 이어 두산(000150)이 2889억1100만원의 가장 큰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272210), AK홀딩스(00684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80곳의 적자 전환 기업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5조573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조8686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순손실이 10조4420억원 확대됐다. 이어 SK스퀘어(402340)가 2조원 이상 순손실이 늘어나며 1조227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GS건설(006360)의 순손실 규모가 컸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기계(전년 대비 증감률 191.41%), 운수장비(69.75%) 등 4개 업종이었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법인인 704개사의 79.40%(559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502개사가 흑자를 지속했고, 57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145개사(20.60%)는 적자를 기록했다. 70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75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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