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드-KIST, ‘피로개선 천연물 소재’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협약

  • 등록 2020-12-09 오전 10:39:19

    수정 2020-12-09 오전 10:39:19

바이오벤처 업체 뉴메드(대표 강희원)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장준연)와 ‘백출 및 배초향 혼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로개선 또는 운동수행능력 증진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성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유전자동의보감사업’ 소재중과제 성과물이다. 유전자동의보감사업은 동의보감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천연물 성분들이 인체에 작용하는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된 국책사업이다.

‘백출’ 및 ‘배초향’ 혼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조성물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천연물소재연구센터의 김준기 박사팀을 비롯한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KAIST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천연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코코넛(COCONUT)’을 기반으로 도출된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공통 개발소재와 과거부터 피로 개선에 사용돼온 전통 약재 처방에서 선별된 천연물로 구성돼 있다.

연구진들은 6년여 연구 끝에 해당 조성물이 신체 에너지 대사조절 인자인 ‘PGC-1알파’의 발현을 증가시켜 근육 내 에너지원 생성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출연연구기관으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산업계와의 협업을 추구해온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뉴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백출 및 배초향 혼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로개선 또는 운동수행능력 증진용 조성물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강희원 뉴메드 대표는 “피로개선 및 운동수행능력 증진용 조성물은 국내 굴지의 연구기관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만큼 우수한 기능성과 활용 가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뉴메드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바이오기업으로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적극 협력하며 자사만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기능성 식의약품 천연물 소재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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