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옥수수값 오르는데 적당한 펀드 없을까`

도이치투신, `DWS 프리미어` 해외펀드 시리즈 출시
밀·옥수수 가격급등에 대응..농업관련 주식에 투자
  • 등록 2007-03-19 오후 4:44:53

    수정 2007-03-19 오후 4:44:5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농업과 관련된 금융, 유통, 부동산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가 나온다. 최근 옥수수와 밀 등 국제 상품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점을 겨냥했다.

19일 도이치투신운용은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 주식투자신탁`과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글로벌 테마 주식투자신탁`을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그리브지니스 주식투자신탁`은 밀과 옥수수 등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등 농수산 환경이 변화하는데 착안해 농업과 비료, 유통업, 부동산, 기계, 금융업 등 원자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제반시설에 투자한다.

도이치투신운용은 "그동안 국내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식품 등 농수산물에만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전반적인 농업 연관산업 투자에 초첨을 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원자재 가격상승에 베팅하는 개념이지만 원자재를 둘러싼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면서 "세계 증시와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의 변동이 큰 상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수 도이치투신운용 상무는 "세계 증시가 폭락할 경우 수익률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라며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나 라니냐 등 자연재해 등으로 단일 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대체재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이같은 악재가 호재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글로벌 테마 주식투자신탁`은 글로벌화 가속화에 따른 기업 자체의 중요성에 주목해 나온 상품이다.

지역경제의 틀을 벗어나 국적에 관계없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따라서 시장상황에 상관없이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테마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도이치투신운용측은 밝혔다.

한편 도이치투신운용은 "이들 상품이 도이치자산운용그룹 미국본부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복제해 국내에서 새롭게 설정한 펀드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중인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사 및 은행 등 판매사와 협의를 마치고 이달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상품의 펀드 수수료는 `클래스C1`은 총보수 2.885%이며, `클래스A`는 선취수수료 1%를 포함해 총보수는 1.9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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