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꺾은 막걸리`

대일본 막걸리 수출액이 사케 수입액 웃돌아
aT "막걸리 수출협의회 통해 열풍 이어갈 것"
  • 등록 2010-06-21 오후 3:18:48

    수정 2010-06-21 오후 3:18:48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대일본 막걸리 수출액이 국내 사케 수입액을 넘어섰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aT) 21일 "지난달(5월) 막걸리 수출액이 557만 달러로 우리나라의 일본 사케 수입액인 530만 달러를 앞질렀다"며 "최근 들어 사케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실적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처럼 막걸리의 해외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막걸리 수출협의회`가 출범된다.

aT는 "농림수산식품부과 함께 상신주가, 초가,이동주조 등 22개 업체들과 `막걸리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막걸리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막걸리는 6월 둘째주 현재 수출액이 8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며 작년 전체 수출액 630만달러도 훌쩍 넘은 수치다.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에서는 막걸리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사케의 경우 수입단가가 막걸리 수출단가에 비해 3.7배 가량 높다. 업계에서는 막걸리 시장의 수출규모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 막걸리도 `고가의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장배 aT 사장은 "향후 막걸리 수출시장을 소주처럼 1억달러 규모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철저한 시장조사, 업체간 상생구도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출범한 막걸리 수출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T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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