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 시행

7월말~8월초 피서인파 집중예상
대중교통 증편 및 도로 조기개통키로
  • 등록 2004-07-08 오후 1:36:34

    수정 2004-07-08 오후 1:36:34

[edaily 이진철기자] 건교부는 올해 여름휴가 여행객들이 7월말부터 8월초순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으로 철도와 고속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의 수송력을 평시보다 5∼24%까지 늘리고, 도로 총 105Km를 조기 또는 임시 개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수송력 증대를 위해 철도의 경우 602개 열차 총 6166량을 증회 운행해 수송력을 평시보다 5% 늘릴 계획이다. 또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268대 등 총 2244대를 투입해 평시보다 24% 늘어난 318만명을 수송하며, 시외버스도 예비차량 353대를 동원해 탄력적으로 운행을 늘릴 방침이다. 국내선 항공은 1일 평균 6편을 증회해 평시보다 1% 가량 수송인원을 늘리고, 연안여객선은 3579회를 증회해 평시보다 20%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아울러 도로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14.9km, 국도 89.9km 등을 조기 또는 임시 개통키로 했다.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괴산간(14.9Km)을 당초보다 5개월 앞당겨 오는 15일 조기 개통한다. 또 국도는 특별수송 대책기간(7월16일∼8월8일) 동안 부분통행이 가능한 부안~김제 등 총 14개 미개통 구간을 임시 개통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 42호선 수원IC~신갈간과 국도 44호선 홍천~양양간 등 20개 구간은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휴가철 여행객 편의를 위해 교통안내 지도 10만매를 제작해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하고 자동차공업협회와 5개 완성차 업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교통개발연구원이 전국 3252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계휴가 일정은 7월30일~8월3일이 33.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8월 4~8일 23.9% ▲8월8일 이후 11% 등이었다. 여행지역은 ▲동해안권 24.5% ▲남해안권 ▲11.1% ▲서해안권 9.5% 등이며,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77%로 가장 많고 ▲비행기 8.5% ▲고속·시외버스 7.2% ▲철도 4.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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