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증시]"글로벌유동성 위험 선호 강화, 연초 랠리 기대"

KTB투자證, 코스피 지수 1940~2100포인트 제시
글로벌 유동성 수혜주, IT중심 소비주·금융주·산업재 업종
  • 등록 2013-01-02 오후 1:19:12

    수정 2013-01-02 오후 1:19:1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월 코스피 목표지수를 2100포인트로 설정했다. 이어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점차 진정될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1월 코스피 밴드 저점이 1940포인트를 밑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는 선진국 양적 완화 정책 지속 속에 글로벌 펀더멘털 호전 전망이 촉매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유로존 테일 리스크 관리 지속과 G2 경기회복 사이클 진입에 따른 글로벌 펀더멘털 호전 전망이 연초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해결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게 될 경우 연초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엔화에 대한 투기적 매도 포지션이 선물 미결제 약정 급증과 함께 5년만에 최대로 늘어나는 등 안전 자산의 상징으로 여겼던 엔화 초강세 현상이 터닝포인트를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엔화 약세와 유로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수혜는 상품가격에 대한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IT 중심의 소비주와 금융주, 그리고 산업재에 치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동안 상승 랠리 초반 유동성 모멘텀 수혜주는 고베타 업종에 집중됐다”며 “은행과 산업재(조선, 기계, 설비)의 시장 베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승랠리 초반부를 통과할 때까지 이들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화학·에너지의 경우 중국 모멘텀의 추가적인 강화 여부가 필요하고, 자동차의 경우 실적에 대한 우려 해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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