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화폐 콜렉터 관심 집중

  • 등록 2016-06-23 오전 10:50:28

    수정 2016-06-23 오전 10:50:28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많은 콜렉터들이 다양한 분야로 수집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보존가치가 큰 화폐수집은 오랜 기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분야다. 한시적으로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새로운 도안이 공개될 때마다 화폐 콜렉터들을 비롯 국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다.

지난 6월 14일 실물이 공개된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주화는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은행이 지난 7년에 걸쳐 발행을 할 정도로 공을 들인 시리즈이다.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이 그 주인공으로 선택됐으며, 마지막 기념주화인 만큼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발행량(2만장)보다 축소 발행(1만 3000장)은 물론, 은 99.9%의 무결점 프루프급 주화로 제작하고 중량도 19g에서 21g으로 늘렸다.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은 다양한 고인돌 양식을 확인할 수 있을 뿐더러 채석장부터 운반, 축조과정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조선왕릉’은 다른 나라의 왕조 무덤과 달리 도굴이 없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데다 축조과정까지 책자로 기록돼 있다. 또한 웅장함만을 강조하지 않고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점도 높게 평가된다.

한편, 기념주화 발행과 더불어 우수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 고취시킬 조선왕릉 특별전이 6월 21일부터 8월 28일까지 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한국조폐공사와 문화재청 또한 ‘아빠가 해설해주는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해 방학을 맞아 떠나는 왕릉과 고인돌 유적 여행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사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마지막 시리즈,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 기념주화는 오는 8월 2일 발행 예정이며, 예약접수는 농협 및 우리은행 각 지점,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가격은 단품 기념주화가 6만원, 2종 세트의 경우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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