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안정 투트랙 ”…이수화학, 주봉진·김동민 ‘투톱’

주총 열어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 등록 2023-05-25 오전 10:58:09

    수정 2023-05-25 오전 10:58:0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수화학(005950)이 대표체제를 변경하고 ‘성장·안정’ 경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수화학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주봉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이수화학은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이수화학은 국내외 영업과 사업기획 경험이 풍부한 주봉진 대표를 발탁했다. 그린바이오 부문의 성장성을 추구하고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석유화학 부문은 꾸준한 실적과 안정성을 담보하면서 기술 고도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김동민 대표가 맡고 있다.

이수화학 주봉진 그린바이오 부문 대표(왼쪽)와 김동민 석유화학 부문 대표. (사진=이수화학)


주봉진 대표는 1995년 이수화학에 입사해 영업본부 및 사업기획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경영 역량을 인정 받은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시장 개척과 국내외 영업 경험 그리고 신사업 기획 능력 등이 신규사업 활로 개척의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동민 대표는 1996년 이수화학 엔지니어로 입사 후 지주회사인 이수 전략기획팀 및 해외 주재원 근무를 통해 사업기획 역량을 쌓았다. 주요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한 핵심 인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화학 기술담당 임원과 안전생산본부장을 역임했고,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 경험이 풍부해 올해 3월 이수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이수화학 그린바이오 부문은 2018년 중국 현지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중국 이닝시에 5만㎡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준공했다. 작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협력해 천연물 소재와 스마트팜 생산기술, 청정에너지 신기술 공동 연구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근 이수화학은 국산 스마트팜 수출 컨소시엄 주관사로 선정돼 호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 카자흐스탄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북미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은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동 국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이수화학은 스마트팜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2017년에 그린바이오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며 “국내 시장을 선두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수화학이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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