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오전 춘추관에서 “한중 양국은 다음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약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 베를린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 개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양국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