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상 부총영사 "LA한인타운 주방위군 배치…안도되는 분위기"

라디오 인터뷰
"92년 LA폭동 재현안돼…적극적 교섭 통해 전격 배치"
  • 등록 2020-06-03 오전 10:17:42

    수정 2020-06-03 오전 10:17:42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촉발된 유혈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이 로스앤젤레스(LA) 시청사 앞을 지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황인상 주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3일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시위에 대해 “시위 자체는 LA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리아ㅏ운 자체는 주 방위군이 주둔해서 오히려 좀 안도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황 부총영사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LA 다운타운에 주 방위군이 토요일 날 배치가 됐고, 어제 오후 코리아타운에 주 방위군이 주둔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산타모니카나 할리우드 쪽에서 시위가 발생하면서 일부 시위와 무관한 약탈자들이 건물을 파괴하고 도난하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코리아타운 자체는 비교적 괜찮은 걸로 판단됐지만 92년도 상황을 다시 만들 수 없다고 LA 한인상공회의소와 저희가 LAPD 쪽에 적극적으로 교섭을 발휘해서 어제 오후에 전격적으로 배치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92년도에 10억달러 정도의 교민 피해가 있었고 그중의 절반이 한인이었다”면서 “그 이후에 한인 커뮤니티가 정치적 신장을 해서 시 정부하고 네트워킹도 강화하고, 또 한인 2, 3세들이 경찰, 검사, 변호사 등으로 많이 진출하면서 정치적인 역량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인타운을 전담하는 올림픽경찰서도 2008년도에 출범을 했다”면서 “시시각각으로 이쪽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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