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1310원 진입..교전설후 매수 불붙어(마감)

  • 등록 2001-09-25 오후 4:37:43

    수정 2001-09-25 오후 4:37:43

[edaily] 25일 하락세를 유지하던 달러선물이 교전설 이후 달러매수가 결집하며 강하게 반등했다.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310.8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는 이날 고점이었으며 월중 고점도 하루만에 경신했다. 거래량은 4351계약, 순미결제약정은 860계약 줄어든 1만263계약.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20전 오른 1309원으로 출발했다. 지난밤 역외환율은1311.50~1313원의 거래범위를 형성하며 1310/1312원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폭등으로 달러/엔 환율이 지난주말 뉴욕종가인 116.65엔에서 117.52엔으로 큰 폭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다. 달러선물은 다음거래부터 서서히 되밀려 하락반전했다. 미국 증시상승이 가져온 국내증시 호조, 유가안정세가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보유심리를 누그러뜨린 것. 7영업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매매동향도 하락요인이었다. 재경부 고위관계자가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선물 하락속도는 빨라졌다. 정부는 "외환시장내 불안심리가 지나치게 확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역외시장 동향에는 특이사항이 없으며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도 과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달러선물은 발언직후 1306원까지 떨어져 이날 저점을 기록했다.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추가하락을 멈춘 달러선물은 이후 1307~1308원 부근에서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큰 규모의 물량공급이 이뤄지지 않은탓에 급락은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했고 매수강도도 위축됐기 때문. 오후장들어 1원 정도 거래범위를 높였을 뿐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산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교전상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달러선물은 서서히 고점을 높였다. 국내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반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2시53분 상승세로 돌아선 달러선물은 장 종료까지 꾸준히 고점을 높여 1310.80원으로 마감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전쟁이 일촉즉발 상황에 돌입함에 따라 달러 보유심리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구두개입은 시장을 흔들어놓았을 뿐 추세를 돌려놓을만한 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일도 추가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으며 1310원 아래에서는 매수에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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