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2만가구 감소..4만가구 남아

경기·울산 가장 많이 줄어, 전남·경북은 증가
  • 등록 2015-01-30 오전 11:12:28

    수정 2015-01-30 오전 11:12:2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해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만여 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수는 총 4만379가구로 전년 말 6만1091가구 대비 2만712가구(33.9%) 감소했다.

시도별 미분양 가구수 현황(자료=국토교통통계누리, 단위 : 가구)
수도권은 3만3192가구에서 1만3378가구가 줄어든 1만9814가구, 지방은 2만7899가구에서 7334가구가 줄어든 2만565구를 기록해 지방에 비해 수도권의 미분양 감소폭이 더 컸다.

시도별로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기도다. 지난해 1만4723가구로 2013년 2만4760가구 보다 1만37가구나 줄었다.

시군구별 감소 가구수는 김포시가 2456가구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2133가구, 파주시 1985가구, 화성시 1555가구, 용인시 1351가구, 수원시 1197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작년 말에 비해 미분양이 증가한 지역은 시흥시 688가구, 양평군 614가구, 양주시 533가구 등이 있었다.

경기도와 함께 울산도 미분양이 많이 감소했다. 2013년 3310가구에서 지난해에는 258가구로 92.2%나 줄었다.

부산은 4259가구에서 2199가구가 줄어든 2060가구다.

반면 전남은 1981가구에서 2981가구로 미분양이 1000가구 늘었고, 경북도 1405가구에서 618가구가 늘어 2023가구가 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들어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고 전세가격까지 크게 오르면서 미분양으로 시선을 돌리는 수요도 많다”면서도 “올해는 이런 분양시장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이는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를 예정이어서 입지가 좋지 않고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미분양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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