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 심경 밝힌 낸시랭, "왕진진 친모 만났다"

  • 등록 2018-12-18 오전 10:47:42

    수정 2018-12-18 오전 10:47:42

(사진=SBS 제공)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사기 의혹이 있는 전 남편 왕진진씨와 이혼 소송을 밟고 있는 방송인 전준주씨(낸시 랭)가 방송에서 심경을 전할 예정이다.

18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은 지난 14일 열린 전씨 개인전을 찾아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이날 저녁 방영될 예정이다.

전씨는 사기행각 의혹이 있는 남편 왕씨와 결혼 후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갔다. 이후 전씨가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씨는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왕씨의 실체에 대해서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왕씨가 파라다이스 그룹의 서자이고, 상속문제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이후 전씨는 왕씨 행동에 의문을 품게 돼 직접 왕씨 친모로 추정되는 사람을 만나 왕씨 실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왕씨가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 태생에, 아버지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이 아닌 농업종사자로 경운기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씨는 18일 사기 및 횡령혐의에 대한 9차 공판을 치른다. 왕씨는 지난해 한 교수에게 10억원대 중국 도자기를 준다며 1억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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