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광주시민· 편의대원 캐스팅 공개

  • 등록 2020-07-08 오전 10:28:01

    수정 2020-07-08 오전 10:28: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광주’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해줄 광주시민 역과 편의대원 역의 캐스팅이 8일 공개됐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소소한 일반 시민들의 삶을 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이 시민들의 치열한 항쟁으로 쟁취한 역사라는 걸 보여준다.

이를 위해 모든 출연자들에게 광주 시민으로 주요 인물을 부여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게끔 구성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대의를 위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섰다는 사실에 초점을 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계엄군의 작태에 분노해 일반 시민에서 스스로 시민군이 된 광주시민 역에는 김보현, 김은주, 강하나, 허순미, 문경초, 김민정, 서은지, 김찬종, 박선영, 임상희가 캐스팅됐다.

5·18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으로 변질시키기 위해 시위대에 잠입하는 편의대원 역으로는 백시호, 김윤하, 전우태, 추광호, 박병훈, 김민수, 김한결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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