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추진

플라즈마 이용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장비에 공급
  • 등록 2016-10-24 오전 10:23:04

    수정 2016-10-24 오전 10:23: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출력 플라즈마 전원장치용 부품업체인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적용되는 RPG(Remote Plasma Generator), RFG(Radio Frequency Generator), 매처(Matcher)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며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RPG는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원격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장비의 챔버 내 남은 잔류가스를 신속히 제거한다. 이 부문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RFG와 Matcher는 하나의 세트로 공급된다. RFG는 고주파 전력을 발생시키고 매처는 RFG에서 발생한 고주파 전력을 손실 없이 챔버에 전달하는 기능을 맡는다.

2012년부터 국내외 유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부품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중국·대만 등 아시아권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분야 투자 확대로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2% 성장했고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해외시장에서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는 플라즈마 기술이 태양광·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식 수는 총 170만주로 공모 예정가 1만5000~1만7000원이다. 에정가 하단을 기준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255억원이다. 내달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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