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2P 테라펀딩, 누적대출액 5000억원 돌파

  • 등록 2018-11-13 오전 9:32:29

    수정 2018-11-13 오전 9:32:29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부동산 P2P(개인간 거래) 금융 플랫폼인 테라펀딩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누적 대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9월 말 기준 한국P2P협회 소속 59개 업체의 누적대출액 총합 2조7000억원의 20%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테라펀딩 측은 덧붙였다.

또 누적 대출액 4000억원, 누적상환액 2000억원을 돌파한 지 석달만에 이번 성과를 달성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테라펀딩은 성장의 배경으로 ‘선택과 집중’을 꼽았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여타 다른 P2P 업체들과 달리 설립 때부터 제도권에서 소외된 중소 주택사업자들을 위한 ‘중금리 건축자금 대출’에 집중해왔고, 단순 중개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직접 우량 물건을 발굴하고 공정 및 자금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해 성과를 올렸다는 설명이다.

또 평균 17년 경력의 금융권 출신 건축자금 전문 심사역과 국내 여신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삼성물산, CJ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 출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사업 관리 조직 운영 등 전체 인력 약 90여명 중 대출 심사와 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수만 약 40여명에 이르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테라펀딩의 건축자금 대출을 통해 공급된 중소형 주택은 총 6190세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8.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경상(18.4%), 제주(7.5%), 충청(6.5%), 강원(6%), 전라(3.4%) 순이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테라펀딩 창업의 주된 계기는 새로운 금융 기법을 통해 기존 산업 내 만연한 비효율을 혁신하고,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며 “선도 P2P 기업으로서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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