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48분쯤 산불이 발생해 현재 8㏊로까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인력 150명, 진화차와 소방차 등 17대,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헬기는 해가 지면서 진화작업에서 제외됐다. 시청 직원 120명과 울주군청 전 직원 1000여명에게 동원령을 내렸다. 산불 현장 인근 상북면 지내리 마을, 신화마을 주민에게 언양읍사무소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현재 현장에는 초속 3.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밤샘 진화 작업을 통해 불이 다른 산이나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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