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 NC 이용찬·두산 정철원, 김광현 이어 1군 엔트리 말소

  • 등록 2023-06-02 오후 5:51:12

    수정 2023-06-02 오후 5:51:12

SSG 랜더스 김광현(가운데), NC 다이노스 이용찬(왼쪽),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1일 각각 인천 SSG랜더스필드, 창원NC파크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음주 관련 입장을 밝히며 사과하고 있다.(사진=SSG랜더스, 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음주 논란을 빚은 투수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용찬, 정철원은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1일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KBO 사무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점에서 술을 마신 또 다른 당사자로 지목된 김광현(SSG 랜더스)도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대회 당시 도쿄 시내 주점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졌다.

이용찬은 1일 “이번 대회 기간 중 휴식일 전날 지인과 함께 도쿄 소재의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두 시간 가량 머문 뒤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 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원 역시 “대표팀의 좋지 않은 성적에 많은 분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야구 팬들과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끼쳤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에서 야구 대표팀을 운영, 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대표팀의 기강, 대표 선수들의 품위와 연계된 이번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사실을 추가 확인한 뒤, 다음주께 상벌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상벌위원회에서 세 선수의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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