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공방..나스닥 14p, 다우 94p 하락

  • 등록 2001-04-20 오후 11:41:00

    수정 2001-04-20 오후 11:41:00

[edaily] 차익매물 출회로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가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약세로 밀리는 등 기술주에 대한 매매공방이 치열하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63%, 13.77포인트 하락한 2168.3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99.70포인트로 어제보다 0.88%, 94.01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0.90%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4, 나스닥시장이 11대16으로 약세분위기다. 한때 나스닥지수가 차익매물 출회를 극복하고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매물벽에 부딪혔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단기급등에 이은 조정압력도 강하기 때문에 장세진단이 쉽지 않다. 오후장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어제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실적호조를 발표했고 오늘 아침에도 보잉, 머크, 이베이 등이 대체로 예상을 상회하거나 일치하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실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다. 컴퓨터주들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1.59% 오른 상태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88%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61%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강보합세다. 반면,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0.13% 하락중이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2.25% 하락했다. 기술주외에 에너지,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제약, 운송, 금융, 통신서비스, 화학주들은 약세다. 실적호조를 발표한데다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추천종목에 편입시킨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보다 3% 상승중이고 역시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AMCC, PMC 시에라가 각각 12%, 14% 급등한 상태다. 비테스 세미컨덕터도 4%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JDS유니페이스가 9%,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아리바도 15%나 급등중이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1/4분기 주당순익이 1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8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 주가가 12%나 급등하고 있고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종전의 36달러에서 45달러로 높여 잡은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도 주가가 10% 급등세다. 반면, 휴대폰업체인 에릭슨이 16% 폭락하고 있다. 에릭슨은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일치하는 주당 3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데다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인력의 12%에 달하는 1만2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을 받고 있다. 인텔이 1.3% 하락중이고 실적호조를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그러나 주가가 4% 하락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보잉은 1/4분기 주당순익이 89센트로 퍼스트콜의 80센트를 크게 상회, 주가가 3.6% 상승했다. 그러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머크는 주가가 3.4% 하락중이다. 역시 다우 종목인 하니웰은 실적이 5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8센트에 못미친데다 6천5백명의 인력감축계획을 내놓아 주가가 1% 하락중이다.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정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은 약세다. 특히 머크, AT&T, 3M,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이스트먼코닥, 하니웰 등의 낙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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