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첫 개관 20일 앞으로

11월 13일 개관, 2009년 조성계획 발표 후 4년10개월만
종로구 소격동 옛 기무사 터에 8개 전시실, 6개 마당 조성
무형의 미술관, 일상 속의 미술관, 친황경 미술관 지향
  • 등록 2013-10-22 오후 2:20:53

    수정 2013-10-22 오후 2:20:53

11월 13일 개관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 남궁선)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문화예술계의 염원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중 개관에 앞서 22일 서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관의 규모와 준비과정,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11월 13일 개관한다. 돌담 복원, 인력 채용 등 우여곡절 끝에 준비를 마쳤다. 2009년 1월 이명박 대통령 문화예술인 신년교례회에서 국군기무사령부 부지 일대(종로구 소격동) 국립미술관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 4년 10개월만이다.

규모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본관)의 80%로 꽤 넓고 크다. 부지 2만7264㎡(약 8260평), 연면적 5만2125㎡(약 1만5790평)에 지하 3층, 지상3층으로 조성돼 있다. 총사업비 2460억원으로 총 8개의 전시실과 미디어랩, 영화관, 멀티 프로젝트홀, 세미나실 등을 만들었다.

서울관은 ‘무형의 미술관’ ‘일상 속의 미술관’ ‘친환경 미술관’을 지향한다. 건물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도심 속에서 다층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6개의 마당이 건물 주변에 배치돼 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크게 확장했다. 아트존·레스토랑·카페테리아·푸드코트·디지털 북카페 등이 있다.

개관 초기에는 쾌적한 관람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11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서울관은 물론 과천관과 덕수궁관을 연계한 다양한 개관 기념전도 준비 중이다. 서울관에선 ‘연결 전개’를 주제로 국제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협력 큐레이터 기획전이 열린다. 양민하(한국), 타시타 딘(영국), 킴 존스(미국), 아마르 칸와르(인도) 등 세계 7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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