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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미투 검사' 서지현 사직에 "검찰독재 첫 희생양"

"눈엣가시 같은 정의로운 검사들 숙청"
"尹정부, 디지털 성범죄 관심 없다는 경고"
  • 등록 2022-05-18 오전 11:14:37

    수정 2022-05-18 오전 11:14:3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검찰 내 성비위를 폭로하며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의 사의 표명을 두고 “검찰독재의 첫 희생양이 돼 사직하셨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대응 태스크포스(TF)’ 담당 팀장으로 파견돼 활동하다가, 원대 복귀를 통보받자 반발해 검사직 사의를 표명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구 서구 내당동 서재현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위원장은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TF’를 주도하던 서지현 검사께서 모욕적으로 원대 복귀 통보를 받고 사직하셨다”며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 강행과 함께 눈엣가시 같은 정의로운 검사들을 숙청하고, 검찰 독재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여가부 폐지와 남녀 갈라치기로 집권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도 관심 없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하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며 “성상납을 받고 성폭력을 권하는 사람들이 공직과 정치권을 떠날 때까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지현 검사님께서는 광기 어린 음해와 치욕적인 비난, 2차 가해를 이겨내면서 여성도 동등하게 온전한 인격체로 대접받는 세상을 위해 싸우는 용기와 귀감을 보여주셨다”며 “비록 검찰 독재의 첫 희생양이 되어 사직하셨지만, 검사님께서 원하셨던 차별 없는 평등 세상,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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