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일본발 뉴스로 급등..전망 엇갈려(마감)

  • 등록 2001-04-26 오후 4:36:01

    수정 2001-04-26 오후 4:36:01

[edaily] 26일 달러선물 5월물이 달러/엔의 소폭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반전, 전날보다 5.80원 상승한 1315.6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443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1602계약으로 131계약 줄었다. 이날 달러선물 5월물은 전일보다 2.60원 하락한 1307원으로 개장했다.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이 서울외환시장 개장 직전 잠시 121엔대로 하락한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달러/엔의 하락세는 곧 저지됐고 달러선물은 1307원대에서 의미없는 등락을 거듭했다. 역외세력이 저가매수에 가담, 달러선물은 한때 1309.6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1310원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추가상승은 이어지지 못했고 달러선물은 1307~1308원 부근에서 소폭 움직였다. 오후들어 관심을 모았던 일본의 내각인선이 발표되면서 시장분위기는 급격히 바뀌었다.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재무상에 79세의 시오카와 운수상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엔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 122엔대에서 움직이던 달러/엔 환율이 122.50엔대로 상승하자 투자자들은 서둘러 달러매수에 나섰고 장 종료 직전 달러선물은 1315.60원까지 올라 이날 고점을 기록했다. 선물회사 한 딜러는 달러/엔 상승과 관련 "일본 내각이 보수적 인물들로 구성되면서 일본투자자들 사이에 개혁작업이 시행될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이 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 오늘 상승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아직 박스권을 탈피했다고 보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반면 다른 딜러는 "일본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달러/엔 120엔대 이하는 무리"라고 평가하고 "재상승을 위한 1300원의 바닥다지기가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런던과 뉴욕시장이 개각구성을 어떤 식으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러/엔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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