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연료전지 시장 연평균 46% 성장…올해 12兆 전망"

삼정KPMG '연료전지 시장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
"연료전지 보급 맞춰 선제적 R&D 추진해야"
  • 등록 2019-08-13 오전 10:05:15

    수정 2019-08-13 오전 10:05:15

(자료=삼정KPMG)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세계 연료전지 시장이 최근 7년동안 연평균 46%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정KPMG가 13일 발간한 보고서 ‘연료전지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따르면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 규모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6.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대기 중의 산소와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직접 변환 발전하는 장치다.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2015년 17억7440만달러(2조1621억원)에서 2017년 50억3420만달러(6조1342억원)를 기록하며 2년만에 184%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103억3200만달러(12조589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연료전지 시장 역시 2013년 1억9000만달러(2315억원) 규모에서 2015년 4억1350만달러(5038억원)로 117%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돼 2019년에는 12억5400만달러(1조52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현재까지 가장 상용화된 분야인 대형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지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송용 연료전지는 자동차용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게차 등과 같은 물류운반용 차량과 무인기 등의 실증 및 상용화 노력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또 보고서는 실질적 연료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이행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업 역시 정부의 정책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업 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 에너지 신사업 전문팀을 이끌고 있는 허세봉 부대표는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맞춰 선제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해야 한다”며 “선박과 기차, 건설용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R&D 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자동차 산업, 조선산업, 건설용 기계산업 등 다양한 후방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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