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실험 개시…"7월께 결과 나와"

호주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물질 투약
  • 등록 2020-05-26 오전 10:54:53

    수정 2020-05-26 오전 10:54:53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 있는 노바백스 연구소에서 니타 파텔 박사가 3월 20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들여다보이고 있다.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인 ‘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어떤 종류의 면역 반응이 나타났는지를 보여줄 첫 번째 결과는 오는 7월께 나올 전망이다.

회사측은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2단계 임상시험으로 빠르게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2단계에선 다른 나라로 지역을 넓히고, 피시험자도 18~59세 외의 연령대로 확대한다.

노바백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을 통해 3억 88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비상사용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최대 1억회 규모의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리처드 해체트 CEPI 대표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면 지체없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 시총은 연초 대비 1000% 이상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개발되고 있는 100여개 이상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중 임상실험에 들어간 것은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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