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파두, 수주 재개 본격화…192억원 규모 발주 계약

해외 SSD 전문기업에 납품 계약
2분기부터 매출 반영 시작해 연내 마무리
기업용 SSD 시장 회복 시그널에 따른 실적 회복세 기대
  • 등록 2024-05-27 오전 11:57:21

    수정 2024-05-27 오전 11:57:2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FADU)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파두는 해외 SSD 전문 기업으로부터 192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납품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연내 마무리된다.

파두 Gen5(5세대) 기업용 SSD 컨트롤러(사진=파두)
파두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연결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23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1분기 매출과 이번 발주 계약을 통해 올해 내로 매출로 전환될 수주액만으로도 이미 전년 매출 실적의 95%를 넘어섰다. 1분기 영업손실은 162억 2900만원으로 판관비 절감 등 자구 노력으로 직전 2023년 4분기 대비 적자폭을 30% 이상 줄였다.

파두 측은 “글로벌 기업용 SSD 시장이 2023년의 역사적 저점을 벗어나 점차 회복기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파두의 SSD컨트롤러 반도체와 SSD에 대한 수요도 차츰 재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을 인공지능(AI)이 견인하면서 GPU 수요 급증과 함께 HBM(고대역폭 메모리)도 함께 성장하고 있어 생성된 데이터를 저장하는 SSD의 수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제품들을 개발하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현재 주력제품인 데이터센터용 SSD컨트롤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반도체들을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interconnect) 반도체인 CXL스위치 △데이터센터 내 여러 반도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하는 전력반도체 (PMIC)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군으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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