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남아 괴질 확산 여행자제 당부

  • 등록 2003-03-28 오후 3:02:13

    수정 2003-03-28 오후 3:02:13

[edaily 김진석기자] 정부는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발병한 괴질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당지역으로의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통상부는 28일 괴질(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이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로 확산, 발병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지역별로 대국민 요청 및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주 베트남대사관에는 괴질 비상대책반이 구성됐고 주말 한인학교에 대해선 휴교조치를 내려졌다. 이와 함께 한인 여행객 다중밀집 지역의 방문 자제도 권고했다. 또 중국 광동성의 경우 방문을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노약자 등 질병취약자의 방문 자제는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싱가포르도 당분간 방문자제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초.중.고교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WTO)가 지난 27일 현재 집계한 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환자는 모두 3개국에서 1408명이 발병, 이 가운데 5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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