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택지지구 17곳서 아파트 공급 ´봇물´

내년 상반기까지 34개 단지 총 2만8699가구 분양예정
  • 등록 2004-10-13 오후 3:14:53

    수정 2004-10-13 오후 3:14:53

[edaily 이진철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얼어붙은 지방 분양시장에 군불을 지필 전망이다. 13일 업계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 택지지구 17곳에서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34개 단지 총 2만86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택지지구 아파트 공급계획☜클릭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기반시설 등이 미흡한 개별 분양단지에 비해 교통 및 교육, 주거환경 등이 정비되고, 지방의 경우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팀장은 "지난달 청약접수를 받은 대전 가오지구 풍림아이원, 코오롱하늘채, 모아미래도 등은 계약기간 당시에는 평균 30% 정도의 매우 저조한 계약률을 나타냈다"며 "하지만 이후 계약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70% 이상의 계약률을 보이는 등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산남3지구= 산남3지구는 구룡산 부근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분평동 일원에 33만평 규모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6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입지여건은 행정수도 후보지인 연기·공주지역이 자동차로 30분 거리로 가깝고 청주 우회도로를 이용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경부고속철도 오송역(2010년 개통 예정), 청주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구내에 청주지방법원과 청주지방검찰청 등 주요기관도 이전할 계획이고 초등학교 2곳, 중고교 각각 1곳과 4개의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1월 대우건설(047040)이 산남3지구 2-2블럭에서 29평형, 33평형 총 760가구를 할 예정이며, 계룡건설(013580)산업은 3-1블럭에서 39평~59평형 5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원은 2-1, 3-3블럭에서 32평형 1118가구, 영조주택이 1, 2블럭에서 34평형 570가구, 현진종합건설은 3-2블럭에서 33평~35평형 477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양산물금지구= 경남 양산시 중부동, 남부동, 교동 및 물금읍 동면 일대 총 323만평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2010년까지 4만955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지하철2호선 호포~중부간 연장구간이 2006년말 개통되면 중부역, 남부역, 석산역, 증산역 등을 지구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양산~구포간 고속국도와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가 지구를 관통하고 부산 동래지역과 구포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과 1077, 1022번 지방도가 확장중에 있어 부산, 경주, 창원 등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는 양산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했으며 지구내 이마트, 부산대학교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지고 보건소, 문화회관, 공설운동장 등도 인근에 있다. 학교시설로는 부산대 제2캠퍼스 등 28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2월 우남종합건설은 양산물금지구 24블럭에서 27평~46평형 638가구와 내년 상반기 바로 옆 26블럭에서는 효성이 21평~43평형 91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문건설, 중흥건설, 일신건영 등 5개 업체도 내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 신창지구= 광주광역시 서북부지역인 광산구 신창동 일원에 39만7000평 규모로 모두 1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신창지구는 국도 1호선 및 산월인터체인지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지구 바로옆으로 수완지구있으며, 운남지구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제2순환도로 4구간이 완료될 경우 광주첨단, 하남, 상무, 풍암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남양건설은 신창지구 B4, 5블럭에서 38평~43평형 420가구를 이르면 올 연말쯤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영은 내년 상반기 A-1, 3블럭, B-2블럭, C-1블럭 총 4개 블럭에서 임대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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