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슈팅 바쿠칸, 국내 애니완구시장 평정할 것"

코엑스서 사업설명회 개최
"원소스멀티유즈 사례로 만들겠다"
  • 등록 2007-07-25 오후 2:42:48

    수정 2007-07-25 오후 2:42:4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손오공(066910)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슈팅 바쿠칸`(사진)으로 하반기 애니매이션 및 완구시장을 점령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손오공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슈팅 바쿠칸`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규 김종완 손오공 각자대표와 일본 대형 완구업체인 코쿠부 이사오 세가토이즈 사장, 요시다 TMS엔터테인먼트 사장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완구, 캐릭터산업 관련자 3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슈팅바쿠칸은 일본과 캐나다가 공동 제작한 TV만화로, 일본 완구업체인 세가토이즈 등 5개사가 공동 투자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캐나다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차례로 슈팅바쿠간 애니메이션 방영 및 완구가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9월 재능방송을 통해 슈팅바쿠칸이 방영될 계획이다.

이 만화는 5~12세 남녀 어린이를 타겟으로 총 52편이 제작됐고, 일본에서는 지난 4월17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어 `바쿠칸`은 폭탄이라는 뜻. 만화 내에서는 바쿠칸이라는 카드를 던지면 드래고노이드 제피로스페닉스 등등 홀로그램 몬스터 6개가 등장, 악의 무리와 맞선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손오공은 국내 슈팅 바쿠칸의 독점사업권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우선 애니메이션시장에서 슈팅 바쿠칸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완구와 DVD, 캐릭터, 출판 등 부가사업에서도 `슈팅 바쿠칸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탑블레이드` 처럼 슈팅 바쿠칸 전국 대회 및 세계 대회를 열어 인기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최신규 손오공 사장은 "슈팅 바쿠칸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결합한 사업으로 과거 탑블레이드처럼 원소스멀티유즈의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한국에서도 만들어 나갈 것이며 탑블레이드 이후의 최대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하반기에는 `제논`과 `라이프` 등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으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코쿠부 이사오 세가토이즈 사장은 "손오공과는 창사 이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슈팅 바쿠칸 한국시장 사업을 손오공과 하게 돼 기쁘며 세계 대회 등을 치러 슈팅 바쿠칸을 세계적인 비지니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재능방송 PD도 "슈팅 바쿠칸은 마법전사 유캔도 이상의 시청률이 기대되는 좋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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