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유감스럽다"

8일 입장문 발표하고 아쉬움 표해
류호정 의원에 "비례1번 이탈 매우 유감"
  • 등록 2023-12-08 오후 2:34:58

    수정 2023-12-08 오후 2:34: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정치 모임인 ‘세번째권력’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과 공동 창당선언을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 비대위원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세번째권력과 새로운선택이 신당 공동 창당을 선언했다”며 “정의당은 비대위 구성 이후 선거연합 신당 창당의 연대 대상에 당원 설문 조사를 거쳤고, 해당 조사에서 ‘새로운선택’과의 선거연합정당 추진에 관해 부정적 의견이 다수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 비대위는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새로운선택’은 가치 기반의 선거 연합정당 추진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판단했다”며 “류호정, 조성주 두 분은 정의당과 당론을 달리하고 12월 17일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만큼, 12월 16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당적 정리를 신속하게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의당 비례대표 1번 의원이 당을 이탈하여 다른 정당을 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무엇보다 당원들과 정의당을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의당은 흔들림없이 노동, 기후정치세력, 진보정당, 지역정당들과 함께 가치 중심의 선거연합신당을 추진하고, 22대 총선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의 미래를 만들어갈 진보정당으로서 당당히 나아가겠다”며 “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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