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나세르는 이날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석유총회 연설에서 “세계가 하룻밤 사이에 청정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정은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정에너지로 너무 빨리 전환하면 통제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탄소 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각국의 배출 목표를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세르는 “석유와 가스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시기와 그 이후에도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일부에게 힘든 일이란 것을 안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에너지 불안정성, 만연한 인플레이션, 사회적 불안을 다루는 것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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