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넥스트아이 자회사 이노메트리, 내년 하반기 IPO 추진

유진투자證과 IPO 대표 주관사 계약 체결
  • 등록 2017-07-18 오전 9:56:03

    수정 2017-07-18 오전 10:09: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넥스트아이(137940)는 자회사 이노메트리가 지난 14일 유진투자증권(001200)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설립한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를 활용해 제조 공정 시 불량·이물질 등을 검사하는 자동검사장비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2년 넥스트아이가 투자해 최대주주(지분율 60%)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30% 이상 성장했다. 올해 전기차 시장 개화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을 신설하면서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으며 중국 시장 내 자동화 설비 도입 추세 확대로 매년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넥스트아이 최대주주인 중국 유미도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내 영업활동을 확대하는 중이며 향후 다양한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용 2차전지 검사장비 시장은 이제 시장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로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충분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세계를 대표하는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조만간 실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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