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식약처장 "가짜 백수오 인체 유해하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 현안보고
김 처장 "이엽이피소 식품 사용은 금지됐지만 유해성 없어"
  • 등록 2015-05-06 오전 11:52:49

    수정 2015-05-06 오후 1:51:2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최근 불거진 가짜 백수오 원료 사건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승희 식약처장
김 처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수오 제품 원료 문제 관련 현안보고’에서 가짜 백수오 원료 사용과 같은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검사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았다는 식약처의 검사 결과가 뒤집어진 것이다.

김 처장은 “재발방지 정책 마련해 유사사례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항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업체가 가짜 원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원료의 진위 여부 검사, 검사성적서 비치 등을 의무화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경우와 같이 육안 구분 곤란한 식품을 기능식품에 사용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안전체계 도입도 추진된다.

김 처장은 백수오의 원료로 사용된 이엽우피소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 처장은 “이엽우피소는 국내 식재료 사용 경험이 없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됐지만 한국독성학회의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때 인체 유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한국소비자원 등공공기관과 검찰·경찰 및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강화, 국민혼란과 유해사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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