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효능 검증에 급등…“베링거 대비 200%”

  • 등록 2021-02-24 오전 10:06:39

    수정 2021-02-24 오전 10:06:3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이 급등세를 보인다. 나이벡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가 뛰어난 치료 효과를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나이벡은 전 거래일보다 14.78%(5300원)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이벡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가 유럽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시행한 2차 효능 검사에서 치료 효과를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블레오마이신으로 유발된 폐섬유증 동물모델과 원숭이를 대상으로 폐섬유증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목표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폐섬유증 치료 효과를 뒷받침하는 입증 데이터가 확보됐으며 나이벡은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검증을 진행한 유럽 CRO 기관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유명한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와 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NIPEP-APF’을 비교 실험했다. 폐 조직에서 섬유화된 면적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효능을 비교한 결과 나이벡 NIPEP-APF는 ‘오페브’ 투약군 대비 최대 200% 이상 감소 효과를 보이며 뛰어난 폐 섬유화 억제 기능을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

또, 섬유증이 발생한 병변조직에만 항섬유화 기능이 작용해 정상 폐 조직에는 영향이 없다는 사실도 검증됐다. 이는 정확히 타게팅한 부위에만 약효가 작용해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효능 검증에 이어 진행된 조직병리학적 검사에서는 NIPEP-APF을 투약한 동물모델을 통해 폐 섬유화 진행 억제뿐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폐 조직이 정상 폐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됐음이 확인됐다. 단순한 증상 개선뿐 아니라 섬유화 관련 단백질 유전자 발현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발생 원인까지 치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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