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지난 9월의 장중 고점인 540선이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종가 기준 이전 고점을 뚫고 7개월만에 최고치에 올라섰다.
원자력 발전 테마가 모처럼 불을 뿜었고 풍력 등 시가총액 상위 조선기자재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엿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에 힘을 불어넣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1.13%) 오른 539.12에 거래를 마쳐 지난 6월3일(541.25)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33억원 순매수로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22억원을 순수하게 팔았다.
티에스엠텍(06635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성파워텍(006910)도 12% 넘게 올랐다. 모건코이아와 케이아이씨도 3% 이상 올랐다. 풍력 관련주인 성광벤드(014620)와 태광(023160), 태웅(044490), 현진소재, 유니슨 등도 3~7% 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바이오주도 급등 랠리에 동참했다. 헬스케어 시장이 오는 2013년까지 연평균 13% 이상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뉴로테크(04106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성피앤씨(016100), 차바이오앤(085660) 등도 14% 이상 올랐다. 이노셀(031390), 조아제약(034940), 케이디미디, 바이로메드 등도 급등했다.
클라우딩 컴퓨터 관련주는 지식경제부 등이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클루넷(06713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필링크도 14% 이상 올랐다.
3D 관련주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대장주 케이디씨(029480)는 단기 급등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한가로 밀렸고 아이스테이션(056010)과 잘만테크도 8% 이상 밀렸다. 반면 현대아이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억2240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39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0개 포함 5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포함, 41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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