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의사록 앞두고 관망세…2510선으로 후퇴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외국인·개인 동반 매도세
종이와 목재·의약품 등 1%대 하락
삼성전자·SK하이닉스 1% 미만↓…SK이노 3%대 강세
  • 등록 2022-08-17 오전 11:07:28

    수정 2022-08-17 오전 11:07:2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9포인트(0.51%) 떨어진 2519.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 오른 2536.57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4억원, 개인이 3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나홀로 6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건설업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96% 상승하고 있다. 증권과 보험, 금융업, 철강및금속, 화학, 기계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33%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1% 떨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현대차(005380), 한화솔루션(00983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카카오뱅크(323410)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미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의사록 내용에 따라 9월 예정된 FOMC의 행보를 점칠 수 있어서다.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과 50bp를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준 의원들이 ‘긴축 지속’이냐 ‘선제적 인상’ 중 어느 쪽에 가중치를 두느냐를 볼 수 있는 FOMC 회의록에 따라 추가 상승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만4152.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1만3102.55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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