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일 정찰위성 ‘성능’ 선전...“日 오키나와 기지 찍었다”

북한, 만리경 1호 샌디에이고, 오키나와 등 촬영
김 위원장, 관제소 3차례 방문하며 점검
한미 핵심 군사시설 등 촬영 주장
만리경 1호 사진 공개는 여전히 안해
  • 등록 2023-11-30 오전 10:29:49

    수정 2023-11-30 오전 10:29:4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연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주요 군사지역 등을 촬영하고 있다고 선전에 나서고 있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으로 한반도 일대 사진을 촬영했고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30일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만리경 1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해군기지,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 등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만리경 1호 정찰 자료를 보고받은 뒤 ‘기대와 만족’을 표했다고 했다.

신문은 “평양시간 11월 29일 2시24분50초 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촬영한 자료, 평양시간 11월29일 10시16분42초 일본 오키나와현의 가데나 공군기지를 촬영한 자료, 평양시간 11월29일 16시36분51초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촬영한 자료”를 김 위원장이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다음날부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3차례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하며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만리경 1호가 한반도 일대와 괌·하와이 주요 미군기지, 미국 백악관·펜타곤(국방부) 등 한미의 핵심 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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