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교제 반대" 동생 항의에…애인은 흉기 꺼내들었다

경찰, 현행범 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
흉기에 찔린 남동생, 생명 지장 없어
  • 등록 2022-07-22 오후 12:41:46

    수정 2022-07-22 오후 12:41:4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애인의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2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1시쯤 금정구 부곡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인의 남동생 B씨(40대)와 다투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평소 누나와 A씨의 교제를 반대했던 B씨는 사건 당일도 이에 대해 항의를 하러 A씨의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복부 등에서 피를 흘리는 B씨를 병원에 옮겼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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