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남양주 잇는 12.9km 지하철 연장공사 본격화

총 1조 2806억원 규모 지하철 연장 공사(12.9km)용역 발주
연장구간 완성시 송파구 잠실까지 약 22분 단축
  • 등록 2015-07-09 오전 11:15:00

    수정 2015-07-09 오전 11:15:00

△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를 잇는 총 사업비 1조 2806억원 규모의 지하철 연장구간(12.9km) 공사가 본격화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별내선 연장선 노선도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를 잇는 총 사업비 1조 2806억원 규모의 지하철 연장구간(12.9km) 공사가 본격화된다. 지하철 연장구간이 완공되면 강남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시간이 20여분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별내선 연장선(12.9km) 1·2공구에 대한 기본·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기본·실시 설계 용역은 △1·2공구의 토목·궤도·건축·전기·기계 설비 분야 △1~6공구 전 구간의 송변전·전차선·신호·통신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 상반기에 시스템 분야 실시설계를 별도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8호선 연장공사 총 6개 공사구간 가운데 1·2공구를 맡고 경기도는 3~6공구를 시공한다. 시는 암사동에서 한강 하부를 지나 구리시 토평동으로 이어지는 3.8km 구간을 공사한다. 시는 대형업체 위주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에서 탈피해 설계·시공을 분리하는 방식(기타공사)을 추진한다.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건설업계 간의 짬짜미 등의 문제가 제기돼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기타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하철 연장구간 공사로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하철 연장구간이 완공되면 송파구 잠실까지 약 26분이 걸려 현재 이동시간(경춘선 별내역→지하철 7호선 상봉역→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보다 약 22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사역~별내선 연장선 공사는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에서 고덕동 등 한강 하부를 지나 구리시와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연장되는 총 사업비 1조 2806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시는 2017년 공사를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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