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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은 한국 및 유럽 내 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CT-P59 투여로 인한 특이적 이상 사례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또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시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CT-P59를 투약받은 환자들은 모두 회복됐지만 위약군 중 일부는 악화됐다. 이번 임상 참여자는 대부분 고령 환자였으며, 위약군과 달리 CT-P59 투여 환자 중에는 중증으로 발전한 경우가 없었다.
김 전문의는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에게 CT-P59 투여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CT-P59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또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각적인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난 9월부터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회사가 줄곧 강조해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조기 투약에 따른 초기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됐다”며 “1상은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결과를 확정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 시험에 더욱 속도를 내 기준을 충족하는 결과를 도출해 내서 CT-P59의 조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