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풀HD 구현 논란 `재점화`[TV]

  • 등록 2011-05-24 오후 2:51:29

    수정 2011-05-24 오후 2:51:2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과 LG가 3D TV 구현 방식을 놓고 펼쳤던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편광안경방식, FPR 3D 패널이 풀HD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인증 업체들은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FPR(편광안경방식) 3D 패널이 풀HD를 구현하지 못한다는 인증업체의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인증업체 TUV SUD는 최근 LG전자 55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해상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LG가 채택하고 있는 편광안경 방식으로는 풀HD 해상도를 구현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에코 라벨 인증을 발급하는 TCO 디벨롭먼트, 독일의 독립 테스트업체 테스트팩토리의 결과도 같습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 전자과기그룹 제3연구소의 조사결과입니다.

제3연구소는 "FPR 3D 패널은 수직 해상도 540을 구현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풀HD 해상도는 1920x1080 해상도를 말하는데, 수직해상도가 540에 그친다면 풀HD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사실상 LG가 적용한 FPR 방식은 풀HD를 구현할 수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중국 제3연구소로부터 풀HD 인증을 받았다고 밝혀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대해 FPR 3D 패널이 풀HD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해상도 측정 방법으로는 FPR 3D 패널이 풀HD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넥이나 중국 제3연구소 역시 LG디스플레이에서 제안한 방법을 활용하면 풀HD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한 눈에 전달되는 수직해상도가 540이니 양 눈을 합쳐 1080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데일리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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