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어낸 '청정라거'…하이트진로 '테라' 지난해 10억병 팔려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누적판매량 36억병
작년 하반기 엔데믹 전환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 주효
유흥시장서 기대 이상의 성과 내며 역대 최대 판매
  • 등록 2023-03-21 오전 11:27:20

    수정 2023-03-21 오전 11:27:2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3월 선보여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가 지난해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맥주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테라’.(사진=하이트진로)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0억병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최대 판매 성과다. 이에 힘입어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36억병이 판매됐다. 1초당 29병 판매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성과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류 시장 전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 전환을 맞아 전략적으로 테라 ‘리붐업(Re-boom up)’ 활동을 전개하며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최대 판매 성과를 견인했다. 유흥 시장의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한 가운데,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54% 증가했다.

대형마트 등의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로 홈술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463㎖)의 캔맥주 제품과 1.9ℓ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하는 노력도 전개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3% 수준인만큼 올해 더욱 활발한 마케팅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여 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이종업계 간 브랜드 협업과 한정판 제품,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은 혁신적인 굿즈 상품 개발하고 활용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테라 원재료인 전분이 ‘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NON-GMO PROJECT)’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 개선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더욱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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