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1Q 애플 뺀 美기업 이익 제자리"

"애플 이익, S&P500중 15% 차지할듯"
  • 등록 2012-03-30 오후 9:28:49

    수정 2012-03-30 오후 9:28:4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다음달 미국 기업들의 본격적인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을 제외한 기업들의 이익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캐피탈은 "이번 1분기 어닝시즌에서 애플의 이익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기업들의 전체 이익에서 무려 15%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단일 기업의 이익이 지수 전체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라며 되물으며 "실제 애플 이익을 빼고 보면 나머지 S&P500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도대비 0%에 가까운 증가율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연간으로도 애플 이익이 전체 지수 주당순이익(EPS) 감소세의 40%를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결국 올 1분기 기업 이익 전망은 기껏해야 혼조 정도일 것"이라며 "만약 애플 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주식시장 투자자들에게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리서치업체인 팩트셋도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22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억달러,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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