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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했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공개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위협했고, 그로부터 1시간 40분 만에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이날까지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25번째 미사일 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