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아무데서나 대화' 이재명에 "국정 협의 위한 자리여야"

국민의힘 확대당직자회의 직후 질의응답
이재명 겨냥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것"
  • 등록 2023-06-07 오전 11:52:33

    수정 2023-06-07 오전 11:52:33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적인 정책대화(공개토론)를 촉구하는 것에 대해 “대화는 안 하고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당직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대표가 만나서 국정 현안을 긴밀히 이야기 나누는 협상의 자리가 대화의 자리인 것이지 토론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토론도 얼마든지 좋다. 그러나 여야 사이에 국정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대화는 안 하고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의자 하나, 책상 하나 놓고 해도 좋다”며 양당 대표 간 토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그런데 자꾸 비공식적 만남을 요청하고, 저희가 공개적인 정책대화를 제안했더니 앞으로는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실질적으로 미루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양당 대표 간의 만남에 합의했으나 세부적인 조율 과정에서 지연되고 있다. 민주당은 TV토론 방식 등 공개적인 대화를 선호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비공식적 대화를 병행하자는 입장으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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